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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머리숙여 부탁드리러 왔습니다.ㅠ

bjworld 2018.10.30 19:26 조회 수 : 114

이건수경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진주에 사는 강혜영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정말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아버지 어릴적에 불가피하게 친동생과 헤어진 사연으로

 

경찰서 "헤어진가족찾기"를 문의 드리려 했으나,

 

친가족, 친형제라는 서류상의 증명서가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만 옵니다.

 

사정이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본명은 강영수(1963년 6월20일생)-현재 사망신고로 말소된 상태이며

 

현재는 강명수(1964년 10월 28일생)으로 살아 가시고 계십니다.

 

어릴적에 다른집에 양자로 가시면서 여러사정으로 본성명과 주민등록을 말소하신듯합니다.

 

이제와 강명수로 친동생 강국근(1968년 3월12일생)을 찾으려고하니

 

본인확인이 되지가 않으니 신청조차 할수가 없습니다.

 

본적소재지 면사무소에 문의를 드렸더니 강영수가 본인이라는 증명을 할수 없어서 제적등본이나 초본,등본관련 조회. 열람조차

 

해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업무상 개인정보공개가 되므로 안된다는 직원말씀은 이해가 되면서도 이런안타까운 사연때문에

 

보고싶은 동생을 찾을수 있는 길이 없어지니 자식인 제가 이렇게 가슴아픈데 아버지본인은 오죽하실까요?

 

오죽했으면 전국인명전화번호부라도 구해서 일일이 전화통화라도 해보고싶지만.

 

인명전화번호부조차 저한테 구해지기란 힘든일이네요.

 

증명되야지만 신청이 되는 헤어진가족찾기.  저희아버지같은 사람은 친가족을 찾을수 없는건가요?

 

다른방법은 없을까요?

 

이건수 경사님 부탁드립니다. 저희아버지는 저보다 훨씬어린나이에 초등학교 입학전에도 헤어진.

 

어머니와 동생..누나.. 친가족의 가족애를 느껴보기도 전에 세상에 홀로 살아오신분이신데

 

이제라도  찾아드려서 그렇게 꿈꾸던 가족..같은핏줄을 나눈 동생과 포옹한번 해드리게 하고싶습니다.

 

2010.07.30. 14:12      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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