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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이를 찾아주세요

bjworld 2018.10.31 14:31 조회 수 : 168

 

집에 아이가 있으십니까?

 

아기와 혹시 잠시 떨어지거나, 잃어버리신적, 그럴뻔 한적 있으십니까?

 

아니시면 주위에 아이를 잃어버려 애타가 아기나 아이를 찾아 나셨던분 있으십니까?

 

 

전 있습니다.

 

지금은 커서 어디서 잃어버리거나 하진 않지만, 길을 잃을 나이는 아닌 아이가 있지만,

 

큰아이가 3살이 조금 지나고 있을때쯤,

 

아이 엄마는 작은아이를 보고 있고, 제가 그 큰아이 손을 잡고 동네 슈퍼와 사장에 잠시 물건을 사러 나왔다가,

 

장을 다 보고 제 양손에 물건을 가득 들고,

 

하는수 없이 아이를 옆에 같이 걷게 하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길 오랜만에 본 친구가 있어 그친구와 정말 30초, 길어야 1분정도 인사하고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아이는 이미 제 눈에서 멀어진상태였습니다.

 

급하게 물건을 그자리에 내려놓고 여기저기를 바로 뛰어 가며 아이를 찾았지만,

제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정말 잠깐의 순간, 찰나였는데 아이는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moon_special-20

 

하늘이 무너지고,

 

눈앞이 껌껌하고 보이는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집사람한테 전화 하고, 부모님은 걱정하실까봐 부모님께는 연락은 못드리고, 동네에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친구들한테 도움 요청을 하고

여기저기서 모여든 사람들이 제 아이를 찾기 위해 동네를 뒤졌습니다.

 

아이 엄마는 혹시 모르니 집에서 아이 기다리고 있으라고 연락주겠다고 했는데,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전화를  할때부터 전화를 끊기전까지 계속 해서 한없이 울더군요 

 

한 30분이 지났을까요?

...

 

 

아이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동네에 사시는분, 어머님이랑 아시는 아주머니가 지나다가 저의 아이가 혼자 가는 모습을 보고

너 어디가는거냐고, 물어보고, 저희집을 아시고 계셨기에, 아기의 손을 잡고 저희집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집사람도 그자리에서 몇번 인사를 드렸지만, 저도 며칠뒤 음료수들고 찾아뵙고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몇번이고 인사드렸습니다.

 

다시 또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려고 하고 머리털이 쭈삣 서네요 ㅠ

제 인생에 그 30분처럼 긴시간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울보 불고 여기저기 전화하고 아이를 찾아 뛰어다녀야겠죠

저처럼 찾을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시간이 길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아이는 안그래, 우리 아이는 똑똑해서 괜찮아. 집도 잘 찾아와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아이들은 잠시에 시간에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또 우리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주위에서 혹시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에 있으신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입니다.

아직도 아이를 잃어버리고, 찾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는곳

 

우리의 관심이 필요로 하는곳 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오늘 준비하고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꼭 중요한게

바로 아이가 혼자 길을 잃거나 했을때 행동요령이십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적 있지만, 몇번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모잘라죠

 

아기에게 부모가 보이지 않는다면 찾지 말고, 꼭 그자리에서 기다리라고 그러면 엄마, 아빠가 꼭 찾으러 온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어찌 보면 이부분이 아이를 찾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기 기억해야 할 부분

주위에 혼자 있는 아이가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아이에게 도움이 되어 주세요.

아이를 진정시켜주시면서, 그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있어주시고, 연락처나 이름을 물어보고,

기다려도 부모님이 오지 않으신다면 신고해주시고 가까운 지구대에 데려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가 아기,아이사진을 찍는 일을 하면서 많은 아이들과 대하고 가족들과 만납니다.

다행히 제 주위에 이렇게 신고가 될 만큼 안좋은 사건은 일어난적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거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터 조금씩 실종신고된 아이들을 위해 아이를 찾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아이들 사진을 올리고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내일이 아니라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정이 있는 제 블로그 이웃분들, 그리고 제글을 보시는 많은분들 조금의 관심, 그리고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조금의 관심이 한가정에 사랑을 찾아주실수 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부탁드립니다. 제글과 내용에 동참해주신다면 제 이 글내용 아래 본인의 블로그에 담기 버튼을 이용 한번만 담아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올리는 아이를 찾는 글에도 관심 가져 주시고, 아이 찾을수 있게

글 많이 퍼트려 주세요.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의 미소를 찾기위해 여러분들의 도움이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015.1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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