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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하신분들

헤어진 부모님 또는 언니를 찾습니다

bjworld 2018.10.30 16:21 조회 수 : 194

1979년 12월30일 본명은 홍준 이라고만 적어 주셨다네요

아버지는 원주에서 택시기사였으며 어머니는 뚱뚱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다방여자와의 외도로 어머니가 집을 가출하셨고

아버지가 혼자 딸을 키울 수가 없어서 춘천에 살고있는 할머니댁에 맡겼다고 합니다

그때 할머니는 춘천 현 벨몽드 뒤 춘천여고 밑이나 근처에 그 당시 기와집에 자계장까지 쓰는

부유한 곳으로 재가를 하셨지만 

할아버지의눈치로 저희를

키울 수가 없게 되자 저보다 서너살 많은 언니는 가평으로 입양을 보내 셨다고 합니다

언니가 입양가는 기차안에서 지금 양어머니의 동내 아시는 할머니께서 저희 친할머니를 만나(두분은 처음 기차에서 만남)

이러저런 이야기를 하시다가 입양 할 여자아이가 더 있다는 소리를 듣고

춘천으로와  양어머니께 얘기를 하고

양어머니와 친구분이 춘천에 있는 갓 돌지난 저를 데리고 오셨다네요

친할머니가 우시며 어디로 가는지 알기라도 하자 하셨는데

양어머니가 같은 춘천인지라 다시 데리러 올까봐 서울로 데리고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네요

기저귀가방에 이름과 생년월일만 적혀 있고

더 자세한것은 없습니다

결국 양어머니와 양아버지는 이혼하시고 양아버지와 불우하게 살다

양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참 인생 억울하게 살았습니다

부모님 이름이라도 적어오지...라는 생각에 너무 원망스럽고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은 친할머니도 양어머니도 원망 스럽네요

늦게나마 찾고 싶습니다

혹시 원주에서 출생신고라도 되어 있었으면 찾을수나 있을텐데

어머니말씀음 성이 홍이고 이름이 준 또는 준이

이였던 것 같은데 홍준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이름이 홍준인지 성이 홍씨고 이름이 준인지 홍준이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부탁 드립니다

아이 낳고 나이먹으니 저의 핏붙이의 생김새가 궁금 하기도 하네요

언니라도 찾고 싶습니다

저는 눈이 작지만 언니는 눈이 크다고 합니다 언니와 저의 나이차가 서너살 나니 언니는

입양 된 것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012.03.22.18:40/qprktm31(qp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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