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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미혼모의 자식으로 태어난걸 전 감사하지 않아요

bjworld 2018.10.31 10:38 조회 수 : 174

저만은 아닌줄알고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3번의 재혼으로

엄마만 새엄마인줄알고 두번째엄마부터 기억이나기때문에

당연 첫번째엄마가 친엄마인줄알고 호적상의 첫번째엄마를 친엄마인줄알고 애타게 찾았어요

전 방송국에도 신청을 했었고 담당 작가분이 찾기어렵다고 하시고 아버지한테 물으니 백혈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줄알았으나 주위분들 노력으로 찾았어요 그런데 충격적인사실이 들어났어요

제가 어느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버림받아 어떤할머니가키우는데 간난애기를 구박하고 너무 안타까웠던 이웃아주머니가

(지금의 큰엄마께서)큰엄마의 막내삼촌(아버지)에게 입양하라고 하셨다고 하네요(돈 50마넌주고 데리고왓데요)

큰엄마는 제작년에 돌아가셨고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들었어요 

충격이 컸어요 친아빠가 아니라서 제가 그렇게 컸구나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연락끊은상태입니다만

저 두번째계모한테 피나도록 맞구 한여름에 골방에서 실컷때리고는 긴팔입어라고 하고 지금도 그여자 찾아서

죽이고 싶을만큼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28년동안 그립게 친엄마를 애타게 그립게 살아왔었는데 그분이 아니라고 하셨을때고 눈물이 났었어요 작가한테도 그대로 애기했다고 하시더라요 전 못찾는건줄알았는데 ....

28년동안 친엄마꼭찾을려고 살아왔는데 미혼모의 자식이었다니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낙태 반대로인해 애기놓고 버리고 죽이고 그런것볼때마다 가엽다고 여겼는데 저역시 피해자이네요

전 미혼모의 자식으로 태어난거 감사하지않아요 아니 이세상에 태어난것도 감사하지않아요

지금은30살에 애둘 엄마이지만 사랑한번 받아보지못한 전 제자식만은 꼭지킨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해외입양아들보면 원망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 제마음은 원망과 증오뿐입니다

차라리 뱃속에있을때나 아님 태어났을때 없애지라는 그런맘도있구요

찾을수도 없지만 그럴맘도없습니다 다만 혹시나 글을보게 된다면

당신이 평생을 어떻게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난 당신으로 인해 죽을만큼 힘들었다는걸 알아주시길

전 당신이 싫습니다

2012.11.28. 23:14      같은하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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