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은 어찌도 그리 매정하신지
어떠한 단서도 어떠한 기억도 없이..
어찌보면 절대 찾지못하게 어찌보면 절대 찾지않으려고..
너무 그리워 너무 궁금해 찾기 시작했는데..
하물며 얼굴도 이름도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디서 어찌왔는지조차 모르니
시간이 갈수록 답답하기만하고..
나도모르게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기를 몇번..
어떤날은 너무외로워 그립고..
어떤날은 너무괴로워 원망하고..
나를 잃어버린것일 수도 있으니
찾기를 기대하고..
많은곳을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슷한느낌한가지..
잃어버린 자식을 찾는것보단 잃어버린 부모님,가족을 찾는분이 많다는게..
가슴이 아프네요..
어렸을때부터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보고 입버릇처럼 하던말
"낳어서 책임도 못질꺼면 차라리 안 낳는게 나아"
"자기인생도 중요하겠지만 그 아이는 무슨 죄를 지었길래 선택조차 못하고 살아야하는데?"
차라리 입양기관에라도 보내주지..
차라리 고아원에라도 보내주지..
조금의 정이라도 있었다면 생년월일만이라도 쪽지에 써놓고 버리지..
무엇이 그리도 급했을지..
무엇이 그리도 싫었을지..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나는 이렇게 궁금해하는데..
나는 이렇게 그리워 하는데..
나는 평생 내가 누구인지 조차 모르고 살아야하는데..
나는 이렇게 아파하며 살았는데..
당신은 단 한번이라도 당신이 배아파 낳은자식이 생각나던가요?..
나는 묻고싶습니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싶습니다.
나는 그립습니다.
잘 알아요 어떠한단서도 없기에 나를찾아주지 않는이상 찾을 수 없다는거..
이렇게 원망하고 화가나지만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나보네요...
찾고싶은 마음은..
2013.10.21. 18:!0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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