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입니다. 여기 가족을 찾거나, 만나고 싶은 분들은 남다를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30년 넘게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소식이 없어 만나지 못하고 있어요.
이번 추석연휴는 좀 기네요. 정말 평번한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가족이란 생각도 들고
찾아갈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게 너무도 자연스런 일이겠지만 저에게는 명절때마다 어디 가야 할지
뭘 하고 누구를 만나야 할지 조차 낯설고, 힘겹기만 합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그러하시겠지요..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요.. 얼른 좋은 소식, 가족만나는일 많아지고, 또 함께 기원하고, 이건수경위님
이하 많은분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니 때가 되먄 분명 좋은 인연, 가족 상봉 이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38년째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저도 올 추석 뭐하며 보낼까 하다 이곳이 가장 먼저 생각나서 이렇게 안부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함께 나누고, 함께 애쓰다 보면 불행지만은 않을것 같더라구요. 꼭 같은 핏줄의 가족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는 가족도, 친구도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좋은 소식 기다리면서 추석 잘 보내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연휴가 길어서 살짝 우울할수도 있겠지만 그럴때 일수록 자주 외출도 하고, 사람도 만나서 가을햇살 내려앉은 들녘을 벗삼아 함께 위로와 격려를 나눠보는것은 어떨까요. 조금은 덜 외로울것 같아요.
특별히 이건수 경위님, 그리고 가족찾기 스텝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추석 알차고 보람있는 시간 보내시고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새삼 느껴봅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2017. 11. 21. 14:30 deliver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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